솔라나 정책 연구소가 전 파일코인 재단 최고마케팅책임자 레이첼 그린 혼을 새 마케팅 총괄로 영입하며, 워싱턴 D.C. 중심의 암호화폐 정책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솔라나(Solana) 생태계 옹호를 위해 신설된 솔라나 정책 연구소(Solana Policy Institute)가 레이첼 그린 혼(Rachel Green Horn)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임명하였다. 레이첼은 이전에 파일코인 재단(Filecoin Foundation)에서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총괄을 맡았으며, 4월 2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하였다. 그는 '암호화폐 기술이 효율적이고 투명하며 접근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신중한 정책 참여가 필수'라며 '솔라나 개발자와 정책 입안자 간의 대화를 촉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솔라나 정책 연구소는 지난달 밀러 화이트하우스-레빈(Miller Whitehouse-Levine)을 초대 이사로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으며, 5월에는 전 블록체인협회(Blockchain Association) CEO 크리스틴 스미스(Kristin Smith)도 합류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구조 관련 법안 초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암호화폐 태스크포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새 리더십에 대한 정책적 영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레이첼은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와 프로토콜랩스(Protocol Labs)에서도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수행한 경력이 있으며, 2022년 여성 암호화폐 네트워크(Women's Crypto Organizing and Investment Network)로부터 리더로 인정받은 바 있다. 화이트하우스-레빈은 '레이첼은 전통 기술 업계와 암호화폐 네트워크를 모두 경험해 복잡한 규제 환경에서 효과적인 기술 옹호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