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Z, '10억 명 어린이 무료 교육' 비전 공개… 블록체인 업계 눈길

| 김민준 기자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창펑 자오(Changpeng Zhao, CZ)가 전 세계 10억 명 아동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바이에서 열린 토큰2049(Token2049) 행사 연설에서 자오는 자신이 추진 중인 교육 플랫폼 '기글 아카데미(Giggle Academy)'를 통해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 년 안에 1억 또는 10억 명의 아이들을 무상으로 교육하고 싶다”며, 기글 아카데미가 초등 교육을 게임 형식의 수업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자오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면 교육성과 흥미를 동시에 충족하는 앱을 만드는 일이 과거보다 훨씬 수월하다고 설명했다.

“오늘날 우리가 가진 기술로는 아이들을 화면에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하면서도 교육적인 앱을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다”고 자오는 말했다. 특히 그는 사용자 경험과 디지털 교육 콘텐츠의 융합을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인 학습’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기글 아카데미는 블록체인 업계 인물의 사회적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