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네트워크,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CDN 인센티브 프로그램 출시

| 손정환 기자

파이프 파운데이션이 토큰2049 두바이 행사에서 솔라나 기반 최초의 탈중앙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인 파이프 네트워크의 테스트넷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 '파이프퀘스트'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파이프퀘스트는 올해 여름 예정된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생태계 성장, 노드 운영자 성과, 커뮤니티 참여 및 수요 견인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시즌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파이프 네트워크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부터 기업 및 웹3 기업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최종 사용자로부터 약 80km 이내에 배치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프레전스 포인트(PoP) 노드를 기반으로 한다. 리눅스 기반 소프트웨어로 거의 모든 기기를 PoP 노드로 전환할 수 있다.

지난 1월 말 프라이빗 데브넷 출시 이후 파이프 네트워크는 20만 개의 PoP 노드 온보딩, 20만 개 이상의 파일 업로드, 250테라바이트 이상의 누적 저장 용량 사용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퍼미션리스 랩스의 창립자이자 파이프 네트워크의 핵심 기여자인 데이비드 로더스는 "솔라나 커뮤니티에 테스트넷을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미 솔라나 네트워크 검증자들의 초기화 시간이 30% 단축되는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파이프퀘스트는 5월 5일부터 시즌1을 시작하며, 각 시즌은 약 7일간 진행된다. 시즌1은 노드 성과, 시즌2는 커뮤니티 참여, 시즌3은 수요 창출과 온보딩에 초점을 맞춘다. 포인트는 내부 스코어보드를 통해 추적되며 각 시즌 말에는 48시간 동안 감사를 위해 동결된다.

파이프 네트워크의 핵심 기여 조직인 퍼미션리스 랩스는 넷플릭스, 컴캐스트, ABC, NBC 등을 고객으로 확보한 아마존 엘리멘탈 클라우드를 구축한 전 AWS 수석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