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5개월 하락 끝 5월 반등 기대감 확대

| 손정환 기자

이더리움(ETH)이 최근 14일간 16% 상승하며 1,800달러를 돌파했지만, 지난 수개월간의 전반적인 성과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입니다.

소셜미디어 X의 인기 분석가 칼 문은 150만 팔로워를 대상으로 이더리움이 지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2월에는 가격이 32%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칼 문은 5월이 역사적으로 이더리움에게 가장 긍정적인 시기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더리움의 역사상 5월 중 손실을 기록한 것은 단 3번에 불과하며, 5월 평균 수익률은 27.31%에 달합니다.

다른 분석가 쉐리프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더리움이 최근 8개월 중 7개월간 하락했으며, 낮은 투자 심리와 함께 변동성도 거의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시기야말로 "다음 큰 변화가 만들어지는 때"라고 주장했습니다.

머린 더 트레이더는 2020-2021년 비트코인의 성과와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 구조를 비교했습니다. 그는 "역사가 우리 편"이라며 이더리움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립토위저드는 단기 전망에서 2,120달러를 주요 저항선으로 설정했으며, 이 수준을 돌파할 경우 2,800달러까지 빠르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더리움의 거래소 순유출이 지난 주 지속되며 낙관적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중앙화 거래소에서 자체 보관 방식으로 이동하는 현상은 직접적인 매도 압력이 감소한다는 점에서 일반적으로 가격에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