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1억8천만 달러로 비트코인 1,895개 추가 매입

| 손정환 기자

스트래티지가 최근 1,895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보유량을 55만5,450 BTC로 늘렸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공동창업자 겸 전 CEO는 회사가 약 1억8,030만 달러(약 2,560억 원)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매입으로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55만5,450 BTC로 증가했다.

세일러는 주말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일러트래커 웹사이트의 차트를 공유하며 회사의 비트코인 매입을 암시한 바 있다. 해당 차트에서 그는 회사의 비트코인 매입을 나타내는 오렌지색 점이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번 매입 규모는 지난주 14억 달러 규모의 매입에 비해 다소 작은 수준이다. 그러나 스트래티지는 수년간 지속해온 정기적인 비트코인 매입 전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미국 대선 이후 매입 속도를 더욱 가속화했다.

현재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평균 매입가는 6만8,550달러이며, 총 380억8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9만4천 달러를 넘어선 현재 시점에서 회사의 미실현 수익은 140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