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E, 싱가포르FC와 파트너십 연장…홍콩 사커세븐스 후원

| 손정환 기자

BTSE 재단이 싱가포르 풋볼 클럽과 파트너십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BTSE 재단은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HKFC 스탠다드차타드 사커 세븐스 대회에 참가하는 싱가포르FC를 후원한다.

BTSE는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거래소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은 작년 같은 대회에서 BTSE가 싱가포르FC를 후원한 데 이어 이뤄졌다.

HKFC 스탠다드차타드 사커 세븐스는 홍콩 풋볼 클럽이 주최하는 권위 있는 초청 대회로, 올해로 26회를 맞이한다. 대회는 남자 오픈, 여자부, 마스터스(35세 이상)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해피밸리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애스턴 빌라, 브라이튼, 레스터시티, 웨스트햄, 렉섬AFC,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촌부리FC 등 유명 구단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BTSE는 이번 대회와 함께 홍콩 소재 싱가포르 국제학교에서 싱가포르FC가 진행하는 축구 클리닉도 후원한다.

BTSE의 제프 메이 COO는 "스포츠를 통해 공동체 의식과 인격 함양, 기회 창출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며 "싱가포르FC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풀뿌리 축구와 청소년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BTSE 그룹은 거래소, 결제, 인프라 개발 등 3개 핵심 사업을 운영하는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이다. BTSE 거래소는 350개 이상의 암호화폐와 100개 이상의 무기한 선물 계약을 지원하며, 월간 거래량은 300억 달러(약 42조 6천억 원)에 달한다.

한편 싱가포르FC는 최근 코스모 리그 우승을 차지한 싱가포르의 떠오르는 스포츠 클럽이다. 남녀 팀과 유소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지역 학교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과도 협력하고 있다. 올해 7월 25일부터 27일까지는 잘란 베사르 스타디움에서 유럽, 남미, 아시아 클럽들이 참가하는 싱가포르 사커 7s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