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0.4만 달러 돌파, 암호화폐 시총 3.4조 달러 육박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 4,000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시장이 지난 수일간 4,000억 달러(약 568조 원) 가까이 급등했다. 전체 시장 규모는 3조 4,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 5월 6일 9만 4,000달러 수준이었던 비트코인은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10만 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는 3개월 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1월 말 이후 최고가인 10만 4,00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현재는 10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 대비 7% 상승했으며, 월간 기준으로는 2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조 500억 달러(약 2,911조 원)를 기록했으나, 알트코인들의 강세로 인해 시장 점유율은 60.5%로 하락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이더리움(ETH)이 6% 상승하며 2,350달러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 솔라나, 아발란체, 시바이누도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도지코인(DOGE)은 12% 이상 급등하며 0.21달러를 돌파했다.

밈코인 부문에서는 페페(PEPE)와 파트코인(FARTCOIN)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5월 6일 이후 4,000억 달러가량 증가하며 3조 4,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