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반 법인카드 및 금융 운영 플랫폼 램프가 금융 서비스 회사 스트라이프와의 파트너십을 확장하여 '완전 통합 지출 관리 소프트웨어를 갖춘 업계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담보 법인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두 회사는 기업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솔루션 대비 국경 간 거래를 더 쉽고 빠르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들은 기업들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네 가지 주요 문제를 강조한다. 첫 번째는 시간이다. 결제는 일반적으로 정산되는 데 최소 영업일 기준 5일이 걸린다. 다음은 높은 비용이다. 거래 하나당 수수료가 50달러 이상일 수 있다.
추가로 법정화폐 변동성 문제가 있다. 현지 통화는 빠르게 상당한 가치를 잃을 수 있어 글로벌 기업에게 재정적 위험을 만든다. 마지막으로 법인카드 발급 시 복잡성 문제가 있다. 발표문에 따르면 "번거로운 국가별 규정과 결제 레일 변형이 지연과 좌절을 야기한다"고 한다. 램프의 서브함 아가르왈(Subham Agarwal) 제품 디렉터 겸 제품 마케팅 책임자는 회사가 스트라이프와 개발하고 있는 카드가 기업이 글로벌하게 지출하는 방식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또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국경을 넘나드는 거래를 위한 근본적으로 더 간단하고 안정적인 방법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보고된 바와 같이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Standard Chartered Bank)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향후 3년 내에 약 10배 성장해 2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최근 예측했다. 시티그룹(Citigroup)은 시가총액이 2030년까지 2조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발표문에 따르면 두 회사는 스트라이프의 스테이블코인 담보 카드와 램프의 금융 플랫폼을 결합하여 비즈니스 성장과 상거래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이러한 접근법이 가장 필요한 지역의 경우 더욱 그렇다고 그들은 덧붙인다. 따라서 이 카드는 위에서 언급한 고충점에 대한 해결책이다. 회사들은 빠른 정산,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여 기업에게 극적으로 빠른 정산, 더 낮은 비용, 통화 변동성으로부터의 내장 보호, 쉬운 카드 발급을 제공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기업은 현지 통화를 사용해 지갑에 자금을 조달하여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거나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예치할 수 있다. 반면 카드 소지자는 현지 법정화폐로 지불하고 가맹점도 이를 받게 된다. 추가로 위에서 언급한 통화 변동성으로부터의 내장 보호와 관련해 회사들은 자금이 평가절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달러 상당 가치로 보관된다고 설명한다.
또한 새 카드는 특정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시작으로 여러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라틴아메리카에 중점을 두는 것은 기업이 가치 저장과 구매 자금 조달을 위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려는 증가하는 수요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파트너들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로 이용 가능성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램프는 2019년에 설립됐다. 각 산업의 3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이 램프의 서비스를 활용해 20억 달러와 2000만 시간을 절약했다고 밝히며, 연간 "수백억"달러의 구매를 가능하게 한다고 한다.
스트라이프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금융 계정이라는 새로운 금융 도구를 도입했다. 이는 101개국의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고 거래할 수 있게 하며, 기업이 암호화폐와 법정화폐 레일 모두를 통해 자금을 받고, 디지털 달러로 잔액을 보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스트라이프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회사 브리지(Bridge)를 11억 달러에 인수한 후 나온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