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7,390 BTC 추가 매입…보유량 57만 개 돌파

| 손정환 기자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가 추가로 7,390 비트코인을 매입하며 총 보유량을 57만 6,230 BTC로 늘렸다.

스트래티지는 19일 성명을 통해 7억 6,490만 달러(약 1조 860억 원)를 투자해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코인당 평균 매입가는 10만 3,498달러 수준이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57만 6,230 BTC로 증가했으며, 누적 투자금액은 약 401억 8,000만 달러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창업자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2025년 들어 현재까지 16.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 시세가 10만 3,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어 스트래티지의 미실현 수익은 19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아시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메타플래닛도 이날 1,004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1억 400만 달러 규모다. 이로써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7,800 BTC로 늘어났으며 시가 기준 8억 달러를 상회한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20년 기업 역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으며, 비트코인 투자가 실적의 90% 가까이를 기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