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탈중앙화 거래소 사용자 73% 급증, 시장 회복 신호 포착

| 김하린 기자

이더리움(Ethereum)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약 6만 4천 명으로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5월 4일 약 3만 7천 명이었던 수치에서 73%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탈중앙화 거래소(DEX) 생태계에서 트레이더 활동이 급증하고 있다.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약 6만 4천 명으로 증가하며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5월 4일 약 3만 7천 명이었던 수치에서 73% 상승한 수치다.

이러한 반등은 이더리움 거래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시장 심리 개선과 최근 이더리움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트레이더 수는 증가했지만 거래량은 이에 따라 상승하지 않았다. 현재 이더리움의 월간 DEX 거래량은 약 150억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어, 대부분의 활동이 기관이나 대규모 투자자보다는 소규모 거래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이와 같은 소매 투자자 주도의 상승세는 종종 더 넓은 시장 참여의 전조가 되어왔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잠재적인 가속화가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유니스왑(Uniswap)은 여전히 지배적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 월간 DEX 거래량 130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생태계 6만 4천 명의 트레이더 중 약 6만 2천 명을 확보하고 있어 사용자 활동의 97%를 차지하며, 새로운 경쟁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우위를 강조하고 있다.

올해가 진행됨에 따라 시장 관찰자들은 이러한 활동이 더 넓은 돌파구의 시작인지 아니면 단순히 규율 있는 소매 트레이더들이 주도하는 단기적인 재상승인지 주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