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와 ESG 기술의 융합을 지향하는 제시아 플랫폼이 오는 22일 서울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되는 ‘Web3 기후테크 포럼 2025’에서 세계 최초로 ‘Web3 AI Agent Flow’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Web2 계정 시스템과 Web3 스마트컨트랙트를 연결함으로써, 인공지능이 특정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실행 내용을 검증하고, 그 결과를 블록체인에 신뢰 가능한 데이터로 기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실증은 제시아가 개발한 스마트컨트랙트 실행 표준 EIP-7911과, 인텔 SGX 기반의 트러스트 실행 환경(TEE), 그리고 제시아가 자체 개발한 ZKP(영지식증명) 알고리즘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구현됐다. 이러한 기술 통합을 통해 제시아는 Scope 1부터 Scope 3까지의 탄소 배출량을 자동 산정하고, AI를 활용한 감축 시뮬레이션, 탄소 크레딧 발행, ESG 보고서 자동화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초청자 전용 비공개 행사로, 제시아 플랫폼과 토큰포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개막 기조연설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정태호 국회의원이 맡는다. 행사에는 이더스캔(Etherscan), 컨센시스(ConsenSys), 타이코(Taiko) 등 글로벌 Web3 기술 기업들도 참여해 기술 상용화 가능성과 국제 표준 정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기반 AI(agent) 기술이 ESG 실현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제시아의 이번 시도가 업계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