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도 열린다…‘토큰증권 실무’ 밤샘 특강 스타트

| 연합뉴스

토큰증권 시장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관련 실무 교육이 부산에서도 열린다.

금융투자협회 부산지회는 '토큰증권(STO) 발행 실무'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금융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신청은 다음 달 9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과정은 말 그대로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 암호화폐에서 사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의 구조, 발행 절차, 유통규제는 물론, 최근 주목받는 조각 투자 사례도 함께 다룬다. 그만큼 암호화폐와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실에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셈이다.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 덕분에 안정성과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최신 전자증권이다. 실제 한우, 미술품, 저작권과 같은 실물 자산을 조각내어 투자할 수 있게 해주는 암호화폐 기반 신개념이다 보니, 최근 스타트업이나 금융사에서 신사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교육은 부산국제금융연수원에서 오는 7월 15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16시간) 동안 진행되며, 야간(화·수요일 주 2회) 수업으로 운영된다. 수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www.kif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점점 커지고 있는 암호화폐 기반 투자 생태계에서 자신만의 경쟁력을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이번 교육은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