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그룹, 3억 4200만 달러 ATM 프로그램 일환으로 830만 달러 증자 계획 발표 비트코인 재무 전략 확대

| 김하린 기자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재무 회사인 블록체인 그룹(The Blockchain Group)이 더 많은 비트코인을 획득하기 위한 3억 4200만 달러 규모의 장중(at-the-market) 방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20만 유로(830만 달러)의 증자 계획을 오늘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유로넥스트 그로스 파리(Euronext Growth Paris)에 상장된 이 회사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주당 약 4.49유로(5.19달러)의 평균 청약 가격으로 약 160만 주의 신규 보통주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할 의향을 발표했다.

이번 증자 계획은 회사가 지난주 프랑스 자산 관리사이자 회사 주주인 TOMAB와 함께 3억 유로(3억 4250만 달러) ATM 프로그램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금요일 회사는 또한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약 970만 유로(1120만 달러)의 주식 및 전환사채 발행을 발표했다.

비트코인트레저리(Bitcointreasuries.net)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는 현재 1471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유로넥스트 데이터에 따르면 블록체인 그룹의 주가는 개장 이후 4% 이상 하락해 작성 시점 현재 5.53유로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은 여전히 거래 중이다.

블록체인 그룹은 비트코인을 비축하는 기업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그 중 하나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월요일 발표한 1만 100 비트코인 매입에 따라 총 보유량이 59만 2100 비트코인에 달하며 여전히 가장 큰 상장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