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그레이스케일 대형 암호화폐 펀드 ETF 승인으로 다른 암호화폐 ETF 긍정적 신호

| 김하린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대형주 펀드 LLC의 상장지수펀드 전환을 "가속 기준"으로 승인했으며, 이는 수많은 다른 암호화폐 펀드 제안에 긍정적 모멘텀을 신호할 수 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SEC가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대형주 펀드(Grayscale Digital Large Cap Fund LLC)의 상장지수펀드 전환을 "가속 기준"으로 승인했으며, 이는 수많은 다른 암호화폐 펀드 제안에 긍정적 모멘텀을 신호할 수 있다고 밝혔다.

SEC는 화요일 제출 서류에서 해당 펀드를 승인했다.

당국은 "따라서 교환법 제19조(b)(2)항에 따라 수정안 제1호로 수정된 제안된 규칙 변경(SR-NYSEARCA-2024-87)이 가속 기준으로 승인된다"고 명령했다.

이 펀드는 현재 공인투자자를 위해 장외거래되고 있으며 웹사이트에 따르면 주로 비트코인이 거의 80%, 이더리움이 약 11%로 구성되어 있다. 솔라나, 카르다노, XRP도 한 자릿수 비율로 포함되어 있다.

SEC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월 취임 이후 암호화폐에 대한 더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직면해 SOL부터 DOGE까지 추적하는 다양한 암호화폐 ETF를 검토하고 있다.

ETF 스토어(ETF Store)의 사장 네이트 제라치(Nate Geraci)는 일요일 그레이스케일의 승인이 "이후 XRP, SOL, ADA 등에 대한 개별 현물 ETF 승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라치는 X의 게시물에서 "GDLC 승인에서 SEC의 부차적 이익은 ETF 래퍼에서 추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좋은 '테스트 런'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이다. XRP, SOL, ADA는 GDLC 보유량의 합쳐서 10% 미만을 차지한다"며 "다른 자산들로 천천히 발을 들여놓는 쉬운 방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