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예산안에서 암호화폐 세제 개선 조항 제외, 상원 통과 과정서 탈락

| 김하린 기자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에게 큰 승리가 될 뻔한 암호화폐 세제 조항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해당 법안은 화요일 상원을 통과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옹호론자들에게 큰 승리가 될 뻔한 암호화폐 세제 조항이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에 포함되지 못했으며, 해당 법안은 화요일 상원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와이오밍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제안한 수정안은 디지털 자산의 "불공정한 세제 처우"를 겨냥했을 것이다. 법안에 대한 다양한 수정안들에 대한 긴 투표 과정에서 루미스의 수정안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투표를 받지 못했다.

화요일 루미스는 여전히 자신의 조항을 마무리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미스는 더 블록에 보낸 성명에서 "지난 몇 주 동안 마이크 크래포(Mike Crapo) 위원장과 다른 상원 재정위원회 위원들과 생산적인 대화를 나누었으며, 이후 이러한 중요한 세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원장과 위원회의 나머지 위원들과 계속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조항들은 최소한도 면제를 설정해 300달러 임계값을 정하고 채굴자와 스테이커가 어떻게 과세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언어를 포함했을 것이다. 암호화폐 옹호 단체들은 특히 최소한도 면제에 집중해 암호화폐가 과세되는 방식의 변화를 추진해왔다.

투표는 50대 50으로 JD 밴스 부통령이 결정표를 던졌다.

화요일 투표에 앞서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사람들에게 존 툰(John Thune)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지지를 표명하도록 촉구했다.

패러다임(Paradigm)의 정부 업무 부사장 알렉산더 그리브(Alexander Grieve)는 화요일 X의 게시물에서 "BBB에 암호화폐 세제 타이틀을 포함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이를 옹호한 @SenLummis와 이를 실현하려고 노력한 @MikeCrapo, @SenatorTimScott, @LeaderJohnThune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 그리고 어제 전화를 건 커뮤니티의 모든 분들께도 감사하다. 우리는 다른 방법으로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화해 법안은 금요일 트럼프의 마감일이 다가오는 가운데 다음으로 하원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