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글로벌 암호화폐 확장으로 주가 목표 99달러 상향, 사상 최고치 경신

| 김하린 기자

로빈후드의 글로벌 암호화폐 상품과 토큰화 주식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이 기업 가치 재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한 강세 분석가가 주가 목표를 80달러에서 9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로빈후드의 글로벌 암호화폐 상품과 토큰화 주식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이 기업 가치 재평가를 정당화할 수 있다고 한 강세 분석가가 주가 목표를 80달러에서 99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월요일 프랑스 남부에서 "토 캐치 어 토큰(To Catch a Token)"이라고 불리는 주목받는 제품 쇼케이스에서 로빈후드(티커 HOOD)는 유럽 전역에서 암호화폐 입지를 확장하고 액티브 트레이더와 개인 투자자 모두를 겨냥한 새로운 기능 제품군을 출시할 계획을 자세히 설명했다.

댄 돌레브(Dan Dolev)가 이끄는 미즈호 증권(Mizuho Securities) 분석가들은 고객 노트에서 "로빈후드의 제품 속도는 놀랍다"고 썼으며, 유럽 고객을 위한 토큰화된 미국 주식, 최대 3배 레버리지를 가진 암호화폐 무기한 선물, 그리고 미국에서 ETH와 SOL 같은 자산에 대한 스테이킹을 포함한 일련의 주요 출시를 강조했다.

분석가는 또한 암호화폐 리워드 카드, 실물자산 토큰화에 초점을 맞춘 이더리움 기반 레이어 2 체인, 그리고 코르텍스(Cortex)라는 AI 기반 투자 어시스턴트 같은 향후 기능들을 인용했다. CEO 블라드 테네브(Vlad Tenev)는 자신의 회사가 또한 사기업 오픈AI(OpenAI)와 스페이스X(SpaceX)의 토큰화된 주식을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부문은 지금까지 최고의 두 분기를 보내며 거의 1200억 달러의 암호화폐 거래량을 창출했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이는 약 6억 1000만 달러의 암호화폐 수익으로 이어졌다.

2분기 단기 수익과 EBITDA 추정치를 약간 하향 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미즈호는 EU 전역의 강력한 도입과 로빈후드 암호화폐 제품군의 가속화되는 수익 창출에 베팅하며 중기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회사는 이제 로빈후드를 2027년 예상 수익의 18배로 평가하며, 이는 동종업체 대비 프리미엄으로 혁신 규모와 증가하는 국제적 도달 범위를 바탕으로 주식이 재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택스비트(Taxbit)의 글로벌 시장 확장 부사장 미셸 오코너(Michelle O'Connor)는 이메일에서 "로빈후드 같은 기업들이 유럽 시장의 격차를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코너는 "EU 가계가 소득의 약 15%를 저축하고 있고 그 돈의 대부분이 저수익 계좌에 있는 상황에서 금융 참여를 재구상하고 더 스마트한 참여를 실현할 주요 기회가 있다"고 덧붙였다.

로빈후드의 암호화폐와 주식 상품은 현재 EU와 EEA의 30개 이상 국가에서 서비스되거나 개발 중이며, 4억 명 이상의 잠재 사용자에게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 토큰화된 주식, 파생상품을 한 지붕 아래 두고 미즈호는 로빈후드가 차세대 중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믿는다.

돌레브는 "HOOD는 오늘날 시장 점유율의 극히 일부만으로 6000억 달러 TAM을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이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결론지었다.

월요일 뉴스는 HOOD를 98달러 북쪽의 새로운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더 블록의 HOOD 가격 데이터에 따르면 주식은 발행 시점에 3.4% 하락한 90.41달러에 거래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