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프로그래밍 가능성 레이어를 개발하는 프로토콜 연구팀 보타닉스 랩스가 성공적인 테스트넷 운영에 이어 화요일 메인넷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며, 이 "스파이더체인"은 GMX와 돌로마이트의 앱을 포함해 업계 최대 플레이어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프로그래밍 가능성 레이어를 개발하는 프로토콜 연구팀 보타닉스 랩스(Botanix Labs)가 성공적인 테스트넷 운영에 이어 화요일 메인넷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출시는 보타닉스 랩스가 블록체인에 대한 통제를 분산화하고 16개 노드로 구성된 창립 연합을 출시한다고 발표한 지 약 한 달 후에 이루어졌다. 이 연합은 앨케미(Alchemy), 앤트풀(Antpool), 코러스 원(Chorus On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갤럭시(Galaxy), 킬른(Kiln), XBTO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보타닉스는 2026년 운영자가 100개를 넘어 확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3년 설립된 보타닉스는 비트코인에 이더리움과 같은 스마트 계약 기능을 도입하도록 설계된 레이어 2 지분증명 네트워크다. 보안 및 프로그래밍 가능성 모델의 일부로 모든 비트코인 블록에서 생성되는 멀티시그 지갑의 "웹" 때문에 "스파이더체인"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보타닉스 랩스의 CEO이자 공동창립자 빌렘 슈뢰(Willem Schroé)는 성명에서 "우리는 지난 2년간 셀프 커스터디를 타협하지 않으면서 비트코인에 진정한 유틸리티를 제공하기 위해 보타닉스를 구축해왔다"며 "너무 많은 비트코인 사용자들이 중앙화된 플랫폼에 의해 피해를 입었으며, 이것이 보타닉스가 출시 시 완전히 분산화된 이유"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보타닉스의 메인넷은 5초 블록 시간과 평균 0.02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가질 것이다. 또한 "네트워크에서만 구축하기로 전념한" 아치(Arch), 비트지(Bitzy), 팔라듐(Palladium), 로버(Rover)를 포함한 앱들을 지원할 것이다. 팀은 또한 플레이어에게 사토시로 보상하는 비트코인 2100이라는 레트로 퓨처리스틱 비디오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2024년 출시된 보타닉스 테스트넷은 26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