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미즘(Optimism)의 주요 탈중앙화 거래소인 벨로드롬(Velodrome)이 슈퍼체인(Superchain) 생태계 전반에서 네이티브 토큰 스왑을 가능하게 하는 온체인 인프라인 슈퍼스왑를 공개했다.
2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 도구는 전통적인 브리징 솔루션, 토큰 래퍼, 외부 유동성 풀의 필요 없이 크로스체인 스왑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새로운 출시로 사용자들은 벨로드롬의 인터페이스 내에서 직접 슈퍼체인 네트워크에서 토큰을 스왑할 수 있게 되어 크로스체인 거래 과정이 간소화된다.
복잡한 브리지와 파편화된 유동성을 종종 포함하는 전통적인 크로스체인 솔루션과 달리, 슈퍼스왑는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하이퍼레인(Hyperlane)으로 구동되는 다양한 레이어 2 체인에서 DEX 버전을 통합한다.
OP 스택(OP Stack)에 구축된 상호 연결된 레이어 2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옵티미즘 슈퍼체인에는 OP 메인넷(OP Mainnet), 소네이움(Soneium), 리스크(Lisk), 스웰체인(Swellchain), 잉크(Ink), 셀로(Celo), 유니체인(Unichain), 모드(Mode) 등 주요 체인들이 포함되어 있다.
벨로드롬은 이러한 체인들에 DEX를 분산시켜 놓았으며, 슈퍼스왑는 이들 간의 네이티브 스왑을 가능하게 한다.
총 9천200만 달러의 예치 가치를 가진 이 플랫폼은 인센티브를 위한 ve(3,3) 토크노믹스 모델을 활용하여 슈퍼체인의 중앙 유동성 허브 역할을 한다. 자매 프로젝트인 에어로드롬(Aerodrome)은 거래량 기준으로 베이스(Base)에서 가장 큰 DEX다.
벨로드롬은 옵티미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에어로드롬은 베이스를 서비스한다. 하지만 탈중앙화 금융 인센티브와 투표 에스크로 거버넌스를 포함하는 접근 방식은 유사하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들이 VELO 또는 AERO 토큰을 veVELO 또는 veAERO로 스테이킹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이는 보유자들에게 투표권에 비례하여 프로토콜 수수료의 몫을 받을 권리를 부여한다.
벨로드롬과 에어로드롬은 안드레 크론예(Andre Cronje)의 ve(3,3) 설계를 활용하는 솔리들리(Solidly)의 포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