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카도 비트코인, XRPL서 2억 달러 규모 실물자산 토큰화 추진

| 김하린 기자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이 XRPL에서 2억 달러 이상의 실물자산 토큰화를 추진하며 남미와 유럽 전역의 글로벌 금융으로 대담한 확장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리플(Ripple)은 7월 4일 디지털 자산 플랫폼 메르카도 비트코인이 지난주 블록체인 기반 금융 상품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국제 전략의 일환으로 "고정수익과 주식수익 상품을 포함한 2억 달러 이상의 허가된 실물자산(RWA)을 XRP 레저(XRPL)에서 토큰화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 이니셔티브는 라틴아메리카 기관이 XRPL에서 추진하는 가장 큰 토큰화 노력 중 하나이며, 남미와 유럽 전역에서 글로벌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규제된 디지털 제품에 대한 접근을 높이려는 MB의 국제 확장에서 전략적 움직임이다."

이미 세계 5대 사모 신용 자산 토큰화 업체 중 하나인 MB는 기본 채무 없이 10억 헤알(약 1억 8500만 달러) 이상을 온체인으로 가져왔다. 70개 이상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이 사용하는 시스템과 통합된 이 회사의 인프라는 2018년부터 EY의 외부 감사를 받아왔다.

XRPL의 핵심 기여자인 리플은 규제된 자산을 온체인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MB의 네트워크 통합을 지원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MB는 브라질과 포르투갈 간 국경 간 재무 흐름을 촉진하기 위해 리플 페이먼트(Ripple Payments)를 사용하고 USD 표시 스테이블코인인 RLUSD를 거래소에 상장함으로써 리플과 협력해 왔다.

리플의 라틴아메리카 상무이사 실비오 페가도(Silvio Pegad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메르카도 비트코인의 XRPL 통합은 공개 블록체인 인프라가 기관들로부터 신뢰받고 있으며 규제된 금융 상품을 시장에 가져오는 신뢰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XRPL은 33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했으며,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자산 인프라를 찾는 기관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