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미국에서 이더리움과 솔라나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

| 김하린 기자

로빈후드(Robinhood)가 미국에서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스테이킹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10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전에 로빈후드의 유럽 고객들에게 제공되었던 이 기능이 이제 미국 사용자들이 플랫폼을 통해 직접 ETH와 SOL을 스테이킹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한다.

스테이킹 과정은 사용자들이 거래를 검증하고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기 위해 토큰을 잠그고 보상을 받는 것을 포함한다. 보상은 각 네트워크의 프로토콜 비율에 따라 분배되며, 로빈후드는 자산과 처리 구조에 따라 몫을 가져간다.

발표에 따르면, 로빈후드 사용자들은 단 1달러로 스테이킹을 시작할 수 있다. 이번 출시는 이전에 회사가 국내에서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게 했던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장기간의 대기를 따른 것이다.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는 동안 고객들은 프로토콜 비율의 50%에서 100% 사이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변동은 플랫폼의 접근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 밸리데이터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사용자 지분을 집계한다. 이를 통해 소규모 투자자들이 완전한 밸리데이터 기준을 직접 충족할 필요 없이 스테이킹에 참여할 수 있다.

동시에 솔라나 스테이킹은 사용자들이 네트워크에서 SOL 토큰을 잠그고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한다. 로빈후드의 플랫폼은 모든 기술적 측면을 처리함으로써 과정을 단순화한다. 이는 초보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도 접근 가능하게 만든다.

새로운 스테이킹 서비스는 접근 가능하지만 특정 제한이 있다. 캘리포니아, 메릴랜드, 뉴저지, 뉴욕, 위스콘신을 포함한 여러 주에서 로빈후드는 사용자들이 스테이킹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플랫폼은 암호화폐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의도를 표명했다.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금융 서비스 영역에서 운영을 확장하기 위해 올해 비트스탬프(Bitstamp)와 원더파이(WonderFi)를 인수했다.

규제 환경의 최근 변화로 로빈후드가 스테이킹 기능을 출시하기가 더 쉬워졌다. 미국은 암호화폐 업계에서 규제를 출시하는 데 많은 노력과 진전을 보여왔다. 현재 두 법안이 암호화폐 친화적인 대통령에게 가는 최종 단계에 있으며, 그는 즉시 법률로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미국보다 특히 마이카(MiCA) 하에서 EU 규제 프레임워크에서 더 명확하게 개략되어 있다. 이는 로빈후드가 미국에서 출시하기 전에 이 분야에서 우위를 제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빈후드 임원들은 아비트럼(Arbitrum)에서 블록체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부 경쟁업체들이 스테이킹에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반면, 로빈후드는 사용자들에게 스테이킹 세계로의 더 직접적이고 낮은 장벽의 진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주식과 ETF 토큰은 아비트럼 기반의 새로운 블록체인에서 촉진되어 24시간 거래와 자기 보관을 제공할 것이다. 블록체인 기능은 또한 로빈후드 사용자들이 앱에서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