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eOS가 글로벌 e커머스 지형을 흔들고 있다. 최근 코인텔레그래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합류한 TradeOS는 차세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의 핵심 계층으로 자리매김하며, 약 5,560조 원(4조 달러) 규모의 전 세계 전자상거래 독점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유통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중앙화된 구조 대신, 개방형 블록체인 기술과 프로그래머블 정산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상거래 네트워크를 제시한다는 목표다.
TradeOS는 블록체인 개발사 바운티 베이 랩스(Bounty Bay Labs)가 개발했으며, 애니모카 브랜즈, TON 벤처스, 해시키 등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이 플랫폼의 핵심은 zk-TLS와 TEE(신뢰 실행 환경) 기술 기반의 증명 가능한 물리적 배송(Prood-of-Delivery)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실제 세계의 결과에 따라 대금을 자동 집행하며 중개자, 데이터 토큰화, 독점적 API에 대한 의존을 없애 AI 중심 자동 거래에 최적화된 구조를 제공한다.
또한 TradeOS는 최근 인기 게임 아이템인 CS2와 도타2 스킨을 대상으로 한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출시했다. 기존 플랫폼과 달리 중개 수수료 없이 거래가 가능하고, 모든 거래 과정이 검증 가능하며 유저가 전적 소유권을 갖는 구조다. 특히 스팀 커뮤니티 마켓과 같은 기존 시장에서 최대 15%에 달하는 플랫폼 수수료와 유동성 제어 문제를 TradeOS는 자유 거래와 수수료 최소화로 대체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TradeOS에 글로벌 노출은 물론, 업계 전문가와의 연결, 전략적 자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TradeOS는 AI,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국경 없는 디지털 상거래 인프라로 영역을 확장하며, 다양한 지역 및 산업군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코인텔레그래프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총괄인 폴 크루겔(Paul Kruegel)은 “P2P 상거래에서 신뢰와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은 핵심이다. TradeOS는 스마트계약과 증명 기반 시스템을 통해 이를 가능케 하며, 특히 디지털 자산과 게임 아이템 분야에서 매우 강력한 해답이 된다”며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TradeOS 측은 “기존 상거래 구조는 플랫폼 수수료와 트래픽 독점으로 인해 판매자 이익이 구조적으로 침식되고 있다”며, “우리는 낡은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ZK, AI,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완전히 새롭고 탈중앙화된 ‘글로벌 이코노미 3.0’을 구축 중”이라고 강조했다.
TradeOS가 더 넓은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AI 기반, 실물 연동,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상거래 표준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