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급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 리퀴드 컬렉티브(Liquid Collective)가 솔라나 기반 기관 중심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 리퀴드 스테이크드 SOL(LsSOL)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16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이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LST)은 현물 솔라나 상장지수펀드(ETF)가 향후 몇 달 내에 연방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기관과 상장 거래 상품(ETP) 제공업체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 블록과 공유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암호화폐 회사 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 코인베이스(Coinbas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갤럭시(Galaxy), 크라켄(Kraken)이 LsSOL에 대한 첫날 지원과 기관 접근을 제공하고 있다.
알루비얼(Alluvial) 공동창립자 겸 CEO 마라 슈미트(Mara Schmiedt)는 더 블록에 이메일로 "REX-오스프리(REX-Osprey) 스테이킹 ETF가 이미 운영 중이고 7개 이상의 현물 ETF 신청이 진행 중인 가운데 SOL에 대한 기관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SOL을 생산적이고 유동적이며 기관 친화적인 자산으로 만들 인프라는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 LsSOL이 이 시장의 공백을 메운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솔라나에서 ETP 제공업체, 구조화 상품, 기업 재무 관리자를 위한 최초의 기관급, 목적 구축 리퀴드 스테이킹 솔루션"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솔라나 중심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은 이더리움에 대한 리퀴드 스테이킹에 기관 노출을 제공하는 리퀴드 컬렉티브의 LsETH 토큰을 2023년 출시한 후 나온 것이다.
REX-오스프리 SOL ETF(SSK)가 7월 2일 거래를 시작해 투자자들에게 솔라나에 대한 직접 노출과 스테이킹 보상을 모두 제공하는 반면, 더 블록의 솔라나 ETF 트래커에 따르면 다른 6개의 현물 솔라나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더 블록이 이전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LsSOL과 LsETH 모두 SEC가 5월 29일 스테이킹 활동이 새로운 증권이나 투자 계약을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고 판결한 후 출시되었으며, 일부 법률 전문가들은 이를 ETF가 스테이킹 관련 상품을 포함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으로 봤다.
리퀴드 컬렉티브를 감독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알루비얼은 크라켄, 킬른(Kiln), 벤키(BENQI), 로마 블록체인 랩스(Rome Blockchain Labs), 아칼라 파운데이션(Acala Foundation) 및 독립적인 업계 컨소시엄의 다른 참여자들과 협력하여 2022년 9월 기업 중심 리퀴드 스테이킹 플랫폼을 출시했다.
더 블록의 데이터 대시보드에 따르면 리퀴드 스테이킹은 7월 14일 기준으로 총 581억 달러의 예치 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더 블록의 SOL 가격 페이지에 따르면 솔라나는 시가총액 879억 달러로 6번째로 큰 암호화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