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리움, SHIB 생태계 중심 인프라로 자리매김…커뮤니티 주도 미래 강조

| 서도윤 기자

시바이누(SHIB) 커뮤니티의 자체 레이어2 블록체인 ‘시바리움(Shibarium)’이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생태계 전반에 걸친 핵심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SHIB 팀이 다시 한번 강조했다. SHIB 관련 공식 계정인 ‘@Shibizens’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시바리움의 다층적 역할을 정리한 게시글을 공유하며 글로벌 커뮤니티에 주목을 요청했다.

이 계정은 "Shibarium은 단순한 레이어2가 아니라 분산형 커뮤니티 중심 미래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시바리움은 높은 확장성과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온체인 거버넌스,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대체불가능토큰(NFT), 실생활 적용 사례까지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자는 디앱(dApp)과 스마트컨트랙트를 쉽게 제작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는 스스로 거버넌스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HIB 팀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시바리움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성과 실용성을 우선으로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게시물은 “Shibarium은 회복력과 혁신이 만나는 접점”이라며 시바리움이 단순 기술을 넘어 커뮤니티 주도의 미래를 뒷받침하는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 SHIB는 주말 사이 5% 반등하며 2위 밈 코인으로서의 존재감을 회복 중이다.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시바리움의 전략적 중요성에 대한 재조명이 시바이누 생태계의 중장기 성장을 노린 의도로 풀이된다.

시바리움과 병행해 SHIB 팀은 커뮤니티 내 악의적인 활동에 대한 경고도 덧붙였다. 별도 공식 계정 ‘@susbarium’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악성 트롤과 사기꾼을 식별하는 몇 가지 지표를 공개했다. 이들은 주로 무차별 복붙 댓글, 인신공격, 비건설적인 반응, 낮은 유기적 반응 등으로 식별할 수 있으며, 감정이 격앙된 상황에서 투자자의 심리를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SHIB 커뮤니티의 이런 모습은 단순히 블록체인 기술을 뛰어넘어, 프로젝트가 강건한 커뮤니티 기반 위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시바리움이라는 기술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SHIB 생태계가 얼마나 자산 보호, 커뮤니티 주도 개발, 실사용성 추구에 집중하고 있는지가 명확히 드러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