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은 19일 인공지능(AI) 기반의 거래 보조 서비스 ‘겟에이전트(GetAgent)’를 일반에 정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겟에이전트는 실시간 시장 데이터와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투자 전략 제안과 거래 실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비트겟은 지난 7월 초대형(인바이트) 방식으로 해당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으며, 이 기간 대기자 수는 2만5천 명을 넘어섰다.
비트겟은 초기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시장 신호의 시각화, 개인화 기능, 응답 속도 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와 함께 겟에이전트는 무료·플러스·울트라 등 3단계 멤버십 체제로 운영된다. 무료 요금제는 시가총액 상위 50개 암호화폐의 분석과 선물 전략 제공 기능을 포함한다. 플러스 요금제는 일일 질의 10건, 개인화된 전략 생성, 심화 분석 기능을 제공하며, 초기 이용자에게는 30일간 무료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울트라 요금제는 우선 접근 권한과 일일 질의 50건, 향후 기능 사전 이용 등이 포함된다.
비트겟은 이번 정식 출시를 기념해 이용 후기 작성자에게 ‘겟에이전트 플러스’ 3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한정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겟에이전트는 자연어 입력만으로 전략 생성을 지원하며, 시장 인사이트, 온체인 데이터, 소셜 심리 등 50여 개 도구를 통합해 제공한다. 또한 이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맞춤 전략을 제안하고, 실시간 위험 알림 기능도 갖췄다.
그레이시 첸 비트겟 최고경영자(CEO)는 “AI가 트레이딩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겟에이전트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비트겟은 향후 외부 서비스 연동, 자산군 추가, 맞춤 설정 강화 등을 통해 겟에이전트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초기 단계 웹3 프로젝트 발굴 플랫폼 ‘비트겟 시드(Seed)’와 함께 자사의 생태계 내 AI 기반 도구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