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발란체($AVAX), 거래량 1,190만 건 돌파…미국 규제 속 거래 증가율 1위

| 서도윤 기자

아발란체(AVAX)가 최근 일주일간 블록체인 거래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미국 규제당국의 새로운 정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해당 네트워크는 투자자와 기관의 관심을 동시에 끌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중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Nansen)에 따르면, 아발란체의 주간 거래량은 11.9백만 건(1,190만 건)을 넘어서며 전주 대비 66%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활성 주소 수는 18만 1,300개에 달해 네트워크 참여도가 눈에 띄게 확대됐다. 특히 스마트 컨트랙트 실행과 확장성 중심으로 설계된 아발란체는 최근 들어 실사용 사례가 늘면서 효용성도 인정받고 있다.

이와 맞물려,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미국 은행들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중국계 자금 세탁을 도운 정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FinCEN은 해당 은행들이 의심 계좌 및 자금 흐름을 제대로 차단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 같은 시스템적 허점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에 규제 여파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해외 거래소가 미국 투자자를 합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열었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를 고무적으로 해석하며 글로벌 거래소들의 미국 진입 전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기관 채택 흐름과 규제 리스크가 교차하면서 복잡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아발란체와 같은 고성능 블록체인 플랫폼이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이는 점은 기술 기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