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상호운용성 네트워크 엑셀라(Axelar)가 토큰화 플랫폼 미다스(Midas)와 협력해 XRP 기반 수익 상품 ‘mXRP’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21일 서울에서 열린 ‘XRP Seoul 2025’ 행사에서 3천여 명의 투자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졌다.
mXRP는 XRP를 예치해 발행하는 토큰으로,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수익 상품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 mXRP는 XRPL EVM에서 발행되며, 사용자가 XRP를 담보로 예치하면 발행된다. 예치된 XRP의 자산 운용은 하이퍼리즘(Hyperithm)이 담당한다. 운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mXRP 가치에 반영되며, 연 최대 10%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용자산(TVL) 1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유럽 토큰화 증권 발행사 미다스가 상품 구조 설계를 담당한다. 엑셀라는 mXRP를 80개 이상의 블록체인과 연결하여 활용 범위를 넓히는 핵심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엑셀라 공동 창립자 게오르기오스 블라코스(Georgios Vlachos)는 “엑셀라는 블록체인 금융으로 향하는 관문”이라며 “엑셀라는 XRP 레저를 탈중앙화 금융과 연결하여 토큰화 등 다양한 활용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mXRP는 엑셀라가 가진 보안성과 확장성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고 말했다.
미다스 공동창업자 데니스 딩켈마이어(Dennis Dinkelmeyer)는 “수년간 활용되지 못한 XRP가 많았다”며 “mXRP는 투자자들이 탈중앙화 금융에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고, XRP의 새로운 활용 사례를 이끌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이번 mXRP 출시가 비활성화된 XRP를 활용해, 탈중앙화 금융 참여를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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