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수호아이오(SOOHO.IO, 대표 박지수)는 22일 ‘서울 디지털 머니 서밋 2025’에서 한국형 스테이블 코인 교환 및 정산망 ‘프로젝트 남산’과 실증사업 ‘오로라페이(AuroraPay)’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성암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서울 디지털 머니 서밋 2025’ 행사에는 체인링크(Chainlink), 리눅스재단 디센트럴라이즈드 트러스트(Linux Foundation Decentralized Trust), 한국조폐공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해시키(Hashkey) 등 글로벌 주요 기업들도 참여해 스테이블코인 산업 동향과 한국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호아이오가 발표한 ‘프로젝트 남산’은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청산 및 정산 레이어로, 다중 디지털 통화에 대한 실시간 대량 외환 거래 지원, 목적기반화폐(PBM) 발행, 규제 친화적 설계 등의 기술적 특징을 갖추고 있다. ‘프로젝트 남산’의 첫 번째 실증사업인 ‘오로라페이’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QR코드 기반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호아이오는 2025년 4분기 파일럿을 시작으로 2026년 호텔·면세점·의료기관으로, 2026년 하반기에는 여행사·항공사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이번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정식 서비스를 출시해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프로젝트 남산은 한국 정부의 민간 스테이블코인 활성화와 CBDC/예금토큰의 실증 두 가지 모두에 부합하는 실용적 솔루션으로, 현재 주로 논의되는 발행과 유통 사이의 가장 핵심인 정산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프로젝트”라며 “이러한 시도는 아시아 디지털 화폐 생태계 허브 구축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호아이오는 2019년 설립 이후 블록체인 보안 기술로 3.2조원 이상의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은행 CBDC 디지털 바우처 과제에 참여하며 블록체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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