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토큰2049 싱가포르’ 타이틀 스폰서… UEX 비전·사이드 이벤트로 존재감 확대

| 김민준 기자

Bitget은 세계 최대 글로벌 통합형 거래소(Universal Exchange·UEX)로서, 오는 10월 1~2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토큰2049(Token2049) 싱가포르’에 타이틀 스폰서쉽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스폰서쉽을 계기로 자사의 UEX 방향성을 다양한 세션과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메인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10월 2일 낮 12시 30분(현지, SGT) TON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그레이시 첸(Gracy Chen) CEO의 기조연설이다. 연설 주제는 ‘The Future is Not Centralized – It’s Universal’로, 중앙화와 탈중앙화 모델을 잇는 UEX 프레임워크를 비롯해 토큰화 주식, AI 기반 거래 도구, 하이브리드 커스터디 적용 방안이 다뤄질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Bitget Onchain을 중심으로 멀티체인 접속, 온체인 시그널, 계정 통합 경험 등을 체험형으로 구성한 대형 부스가 운영된다. 회사는 “거래 속도·확장성·보안의 균형을 보여주는 전시 동선”이라고 설명했다.

9월 30일에는 초청형 라운드테이블 ‘Behind Closed Doors: Sips & Secrets of UEX & Wallet’이 열린다. 부가르 우시 자데(Vugar Usi Zade) COO가 사회를 맡고, 그레이시 첸 CEO, 제이미 엘칼레(Jamie Elkaleh) 비트겟 월렛 CMO, 앨리스 리(Alice Li) 포사이트벤처스 매니징 파트너, 콜린 고트라(Colin Gotra) Morph CEO가 패널로 참여해 UEX의 시장 영향과 지갑 로드맵을 논의한다. 이어 10월 2일 저녁에는 창립 7주년을 기념하는 커뮤니티 행사 ‘TopGear Night: Bitget Turns 7’이 개최된다.

비트겟은 이번 달 초 공개한 UEX 비전 아래, 하나의 계정으로 크립토와 토큰화 자산을 통합하고 AI 트레이딩 에이전트와 Bitget Onchain을 통한 체인 간 유동성을 연계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1억 2천만 명의 이용자 기반을 토대로, “분절된 시장 접근을 단일 플랫폼으로 단순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레이시 첸 CEO는 “토큰2049는 아시아 웹3의 핵심 무대”라며 “UEX는 중앙화와 탈중앙화의 장점을 결합해 다양한 자산과 사용자를 연결하려는 거래 인프라 모델”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은 현지 사정에 따라 일부 변동될 수 있으며, 세부 정보는 행사 기간 공식 안내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