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AI 트레이딩 어시스턴트 ‘GetAgent’ 업그레이드

| 손정환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형 거래소(UEX)인 비트겟은 29일 AI 트레이딩 어시스턴트 ‘GetAgent’를 업그레이드해 선물(파생) 전략 실행, 개인화 자산관리(Earn) 추천, 적응형 트레이딩봇 배치를 단일 대화형 환경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자는 챗 화면에서 전략 설계부터 주문 실행, 수익 관리, 자동화 운영까지 한 흐름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능 단일화와 맥락 유지다. 사용자는 GetAgent 내에서 ▲포지션 개시·증거금 조정·청산 ▲계정 포트폴리오와 성향을 반영한 Earn 상품 제안 ▲시장 상황에 따른 파라미터 자동 조정 트레이딩봇 활용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회사는 “메뉴 이동과 반복 입력을 줄여 의사결정–실행 간격을 단축했다”고 설명했다.

비트겟은 이를 UEX(통합형 거래소) 전략의 연장선으로 소개했다. 앞서 Ethereum·Solana·BSC·Base 네트워크로 Onchain을 확장해 온체인 토큰 접근을 넓혔으며, 이번 개편은 AI 주도 거래 환경을 모바일까지 확장해 실시간 포트폴리오 관리를 지원한다. 회사는 “중앙화 거래의 보안·신뢰성과 온체인 시장의 다양성을 단일 계정·단일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GetAgent Plus’ 7일 무료 체험(9월 29일~10월 6일, UTC+8) 을 제공해 모든 이용자가 고급 기능을 비용 없이 시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체험은 안내 페이지를 통해 활성화 가능하며, 회사는 10월 초부터 선물 실행 기능과 Earn·트레이딩봇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그레이시 첸 비트겟 CEO는 “GetAgent는 복잡한 정보를 빠르게 해석하고 실행으로 연결하는 도구”라며 “AI 중심의 단일 경험을 통해 선물·저축형 상품·자동화 봇을 누구나 활용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비트겟은 “이번 개편으로 초보자에게는 진입 장벽을 낮추고, 숙련자에게는 전략·리스크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대화형 리밸런싱, 알림·규칙 자동화 기능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