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형 거래소(UEX)인 비트겟은 26일 9월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PoR)’ 보고서를 공개하고, 총 준비율이 186%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매월 PoR을 통해 준비금 현황을 공개하며, 머클트리(Merkle Tree) 방식을 통해 이용자가 보유 자산 대비 준비금 일치 여부를 직접 검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9월 23일 기준 자산별 준비 현황은 ▲비트코인(BTC) 30,753.11 BTC(이용자 보유 9,395.30 BTC)로 327% ▲테더(USDT) 1,945,761,538.54 USDT(1,933,854,152.40 USDT)로 101% ▲이더리움(ETH) 308,082.22 ETH(139,140.23 ETH)로 221% ▲USD코인(USDC) 143,625,499.13 USDC(114,492,072.13 USDC)로 125%다. 같은 기간 이용자 보유자산은 BTC가 전월 대비 22%, USDC가 33% 증가했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비트겟 CEO는 “투명성과 사용자 보호는 핵심 원칙”이라며 “총 186% 준비율을 유지한 만큼 자산 보호와 신뢰 제고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EX 비전과 연계해 하이브리드 커스터디, 고도화된 리스크 필터링, 7억 달러 이상 규모의 보호기금을 운영하며 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겟은 “주요 자산에서 100%를 상회하는 초과 준비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월 PoR를 지속 공개해 사용자 검증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 “이 같은 기조를 통해 업계에서 가장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신 보고서는 비트겟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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