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형 거래소(UEX)인 비트겟은 30일 선물 거래 마진이 담보와 이자 자산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규 기능 ‘오토 언(Auto Ear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보유 USDT, USDC, SOL을 각각 BGUSD, BGSOL로 전환해 선물 마진으로 사용하는 동시에 24시간 이자를 자동으로 수취할 수 있다.
비트겟에 따르면 오토 언은 거래 계정에 묶여 있던 유휴 마진의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해 고안된 이중 용도 자산 모델이다. 전환된 BGUSD와 BGSOL은 일반 마진과 동일하게 작동하며, 거래 및 자산 화면에서 실시간 연 수익률(APR)이 표시된다. 또, 90일 수익 곡선을 통해 과거 수익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클래식 계정(멀티에셋 모드)과 유니파이드 계정 모두에서 지원되며, 인터페이스에는 ‘Earn APR’ 라벨과 스마트 필터링이 적용돼 보유 자산을 손쉽게 식별하고 원클릭으로 선물 계정에 이체할 수 있다. 초기 지원 자산의 기준 수익률은 BGUSD 5%, BGSOL 6.67%로 책정됐다. 전환 통화, 수익률, 담보 인식 비율 등 세부 사항은 계정 모드별로 상이하며 플랫폼 안내에 명시돼 있다.
비트겟 COO 부가르 우시 자데는 “오토 언은 마진이 포지션을 담보하면서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 거래 경험의 제약을 없앤 기능”이라며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가치 극대화를 지원하는 비트겟의 유니버설 거래소(UEX) 비전을 구현한다”고 말했다.
오토 언은 즉시 이용 가능하며, 기존 거래 경로를 변경할 필요 없이 플랫폼 내 표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APR 정보는 모든 구간에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