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리서치, AI 분석 플랫폼 ‘서프’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 토큰포스트

웹3 전문 리서치 및 컨설팅사 타이거리서치가 가상자산 전용 인공지능(AI) 분석 플랫폼 서프(Surf)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이거리서치는 △서프 AI 기반 산업 리서치 작성 △서프 코파일럿 내 리서치 데이터셋 통합 △공동 리서치 발간 등 협력을 전개한다.

서프는 실시간 거래 데이터, 대형 투자자 움직임, 소셜미디어 여론 등 주요 블록체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종합 분석해 사용자가 손쉽게 이해할 수 있는 투자 정보로 변환해 제공하는 가상자산 특화 AI다. 200개 이상의 웹사이트를 검색하는 딥서치 엔진, 200개 이상의 기술 지표 분석, 40개 이상의 블록체인 추적 등 기관급 분석 기능을 갖췄으며, 플랫폼 내에서 직접 거래까지 지원한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12만 5천 건의 분석 보고서를 생성했으며, 이용자의 30%가 한국어로 분석을 요청할 만큼 국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 최근 한국어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서프의 AI 기반 분석 기능과 타이거리서치의 산업 전문성 결합이다. 양사는 AI가 산출한 인사이트를 산업 전문가가 검증 및 보정함으로써 속도와 정확성을 동시에 확보한 리서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타이거리서치의 아시아 주요 국가 및 매크로 시장 분석이 서프 플랫폼에 통합되면서 전문가급 리서치의 접근성도 크게 확대된다. 기존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나 기관 투자자 등이 주로 소비하던 심층 리서치가 서프의 대화형 AI를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쉽게 전달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더 많은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건전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는 “서프와의 협력은 AI 시대 리서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AI의 강점과 시장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가의 통찰이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