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하우건(Matt Hougan)이 솔라나(SOL)를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를 위한 월가의 선택이라 평가했다. 하우건은 10월 2일 솔라나랩스의 악셰이 라잔(Akshay Rajan)과의 대화에서 “솔라나는 월가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기존 금융 시장의 시선이 비트코인(BTC)보다는 보다 실용적인 분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우건은 “월가가 보기엔 비트코인은 여전히 추상적이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그에 비해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분야는 실제 사용 사례가 이미 나타나고 있어 훨씬 납득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요한 위치에 있는 인사들조차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방식을 혁신할 것이고, 실물자산의 토큰화가 주식, 채권, 원자재, 부동산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투자처를 결정할 때 블록체인 기술이 핵심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서도 솔라나는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그는 “솔라나의 속도, 처리량, 최종성은 투자자들 시각에서 매우 매력적”이라 표현했다. 실제로 솔라나의 거래 승인 속도는 기존 400마이크로초에서 150마이크로초로 획기적으로 향상됐으며, 하우건은 이를 두고 “월가가 익숙한 방식”이라며 전통 금융권에도 기술적으로 설득력 있는 진입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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