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토큰화 플랫폼 에스테이트X, 리버랜드 공식 파트너로 임명

| 토큰포스트

부동산 토큰화 플랫폼 ‘에스테이트X(EstateX)’가 자유 공화국 리버랜드(Free Republic of Liberland)의 공식 토큰화 파트너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에스테이트X는 부동산, 주식, 채권, 학교, 인프라 등 리버랜드 전체 경제를 전면 토큰화하며, 세계 최초의 국가 단위 토큰화 경제 모델을 구축한다.

리버랜드는 2015년 4월 13일 비트 예들리카(Vít Jedlička)가 선포한 주권 마이크로국가로, 크로아티아와 세르비아 사이 다뉴브강 서쪽 둑에 위치한다. 영토는 모나코의 3배 규모이며, 유고슬라비아 해체 이후 무주지(terra nullius)로 남아 있던 지역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혁신과 블록체인 도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총리로 선출된 저스틴 선(Justin Sun)이 정부를 이끌고 있다.

에스테이트X는 TokenizeX, PropXChange, EstateX Pay, LaunchX, CapitalX, ESX L1 Blockchain 등 자사의 통합 생태계를 리버랜드에 전면 배치한다. 특히 실물 자산(RWA)에 최적화된 ESX L1 블록체인은 리버랜드의 토큰화 기반 인프라를 제공하며, 국가 단위 디지털 금융 참여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에스테이트X와의 협력으로 리버랜드는 경제 전반의 자산을 토큰화해, 전 세계 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최초의 국가 금융 생태계를 열게 된다.

리버랜드 비트 대통령은 “에스테이트X를 리버랜드에 맞이하게 되어 기쁘다. 리버랜드는 블록체인 혁신의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의 마이크로네이션은 규모는 작지만 야망은 크다. 에스테이트X와 함께라면 리버랜드는 세계를 토큰화하는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테이트X 공동 창업자 바트 드 브루인(Bart de Bruijn)은 “리버랜드의 공식 토큰화 파트너로 임명된 것은 에스테이트X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미래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다.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이 유동성을 창출하고, 자본 접근을 열며, 국가 차원의 투명한 금융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최초의 토큰화 경제를 구축하는 리버랜드를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정부 및 주권 국가와 협업을 확대하려는 에스테이트X의 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에스테이트X는 최소 100달러부터 전 세계 어디서든 부동산 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분할 투자 방식을 제공하며, 리버랜드를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