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CEO, “VIP 등급을 넘어, 신뢰와 혁신으로 금융 미래를 선도한다”

| 김민준 기자

글로벌 유니버설 거래소(UEX) 비트겟(Bitget)이 VIP 프로그램을 단순한 거래 등급이 아닌, 신뢰와 파트너십의 철학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그레이시 첸(Gracy Chen) CEO는 “비트겟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기술 혁신과 관계 중심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금융 모델을 제시했다.

첸 CEO는 “비트겟의 VIP 프로그램은 단순한 유동성 제공이 아니라, 기관급 수준의 인프라와 경험을 통합한 철학적 접근”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겟의 유니버설 거래소(UEX)는 MPC(다자간 계산) 지갑 보호, 실시간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 실물자산(RWA) 선물 및 온체인 자산 접근성까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제공한다”며 “VIP 고객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스마트하게 거래하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비트겟의 진정한 차별점은 기술이 아니라 관계”라며 “우리는 단순한 거래 파트너가 아닌,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비트겟은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시장 인사이트 제공, 글로벌 밋업, 맞춤형 컨시어지 지원 등 ‘화이트글러브(white-glove)’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첸 CEO의 발언은 최근 글로벌 거래소들이 경쟁적으로 온체인 인프라 확장과 기관화 전략을 강화하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특히 비트겟은 중앙화 거래소(CEX)와 온체인 유동성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명확히 제시하며,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거래 편의성 경쟁을 넘어, 신뢰 자본(trust capital)을 기반으로 한 장기적 브랜드 가치 구축 전략으로 평가된다.

비트겟은 최근 ‘UEX’ 비전의 실현을 가속화하며 기술적 기반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6일 비트겟은 플라즈마(Plasma) 네트워크에서 테더(USDT) 지원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낮은 가스비와 빠른 거래 확정성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간 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비트겟은 이번 통합이 중앙화 거래·온체인 유동성·실물자산 토큰화를 연결하는 UEX의 멀티체인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네트워크를 통한 USDT 출금 기능은 추후 단계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또한 비트겟은 인공지능(AI) 기반 트레이딩 어시스턴트 ‘겟에이전트(GetAgent)’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며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겟에이전트는 선물(Futures), 이자 상품(Earn), 트레이딩 봇(Trading Bots)을 통합해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며, 사용자가 복잡한 시장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전략을 수립하도록 돕는다. 첸 CEO가 강조한 ‘정밀함과 신뢰’의 철학이 기술적으로 구현된 대표 사례다.

비트겟은 향후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 이용자가 멀티체인 환경 전반에서 자유롭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첸 CEO는 “비트겟은 신뢰와 혁신을 바탕으로 VIP 고객이 시장을 이끌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UEX 비전을 통해 글로벌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