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OK캐쉬백이 글로벌 웹3 기업 ‘애니모카 브랜즈’[1]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모카 네트워크’와 손잡고 ‘블록체인 자격증명(Verifiable Credential, 이하 크레덴셜)’ 서비스인 ‘포인트 크레덴셜’을 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 OK캐쉬백, 모카 네트워크 기술로 ‘포인트 크레덴셜’ 발행
OK캐쉬백 ‘포인트 크레덴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자격을 증명하는 일종의 전자 증명서다. 위변조가 어려워 신뢰도가 높고, 개인 정보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본인이 특정 조건을 충족했음을 안전하게 보여줄 수 있다.
예를 들어, OK캐쉬백 멤버십 오키클럽 회원 중 OK캐쉬백을 10만 포인트 이상 보유한 고객은 OK캐쉬백 포인트 구간을 확인한 후 크레덴셜로 발급받아 모카 네트워크가 운영하는 글로벌 리워드 플랫폼 ‘에어샵(AIR Shop)에서 멤버십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에어샵은 모카 네트워크가 운영하는 글로벌 리워드 플랫폼으로 항공, 호텔, 레저 상품 등을 모카코인이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으며, 멤버십 등급에 따라 구매 금액의 일부를 에어샵 포인트로 돌려준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OK캐쉬백을 10만 포인트 이상 보유한 고객 대상 포인트 크레덴셜 발급 후 에어샵에서 인증하면 구간별 적립 혜택과 함께 OK캐쉬백 5천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오키클럽 50만 가입자 돌파··· 웹2에서 웹3로 자연스러운 확장
한편, 2025년 2월 출시된 OK캐쉬백 전용 멤버십 ‘오키클럽’은 출시 7개월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원 가입 시 모카 지갑이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구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웹3 생태계를 접할 수 있도록 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지난 7월에는 CU, 다이소, 컴포즈커피 등 주요 제휴처에서 상품을 사면 고객에게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인 ‘브랜드 SBT(Soulbound Token)가 자동 발급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 브랜드 SBT는 고객의 소비 활동을 블록체인에 남겨 기업이 실제 소비 데이터 기반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브랜드 SBT가 고객의 소비 행태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 수단이라면 이번에 선보인 포인트 크레덴셜은 고객의 보유 자산이나 자격을 증명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 오키클럽 회원 혜택, OK캐쉬백 포인트와 함께 모카 코인까지
향후 오키클럽 회원 대상 서비스에서는 OK캐쉬백 포인트와 함께 애니모카 브랜즈의 모카코인도 대표적인 보상 수단으로 확대된다.
OK캐쉬백에서는 광고 시청 및 이벤트 참여 등의 활동 시, OK캐쉬백 포인트뿐 아니라 모카코인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일상 속 활동만으로도 모카코인을 자연스럽게 획득하게 되며, 이는 곧 웹 3 생태계 참여의 기회로 연결될 전망이다.
SK플래닛 김교수 사업본부장은 “OK캐쉬백과 모카 네트워크의 협력 모델은 웹2와 웹3를 성공적으로 잇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인트 크레덴셜’과 같이 누구나 쉽게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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