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보조배터리 대여 서비스 충전돼지(Piggycell)가 웹2를 넘어 웹3에서도 흥행을 입증했다. DappBay의 DePIN 카테고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TGE 기대감을 높인 충전돼지는 10월 28일 첫 리스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상장은 바이낸스 알파를 시작으로 OKX Boost, Gate.io, KuCoin, MEXC까지 이어졌으며, 29일에는 OKX Perp 상장까지 성사됐다. 특히 OKX Perp 상장은 한국 프로젝트로서는 드문 사례로, 업계에서는 “올해 한국에서 가장 핫한 프로젝트”라는 평가가 나온다.
가격 흐름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가 1달러에서 현재 2.5달러(10월 29일 기준)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통상 상장 직후 덤핑으로 하락하는 패턴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프로젝트 측은 “실제 서비스 기반의 확실한 수요와 커뮤니티 신뢰가 두터운 매수벽을 형성하고 있다”며 “그 책임에 걸맞게 운영 완성도와 거버넌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충전돼지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실사용 데이터를 온체인으로 증명하는 RWA(Real World Asset) 모델이 있다. 웹2에서 이미 검증된 사용성을 웹3 인센티브 구조와 결합하면서 ‘현실 수요 → 온체인 가치’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프로젝트 팀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추가 리스팅과 파트너십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국내외 유저의 접근성과 유동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데이터로 증명된 RWA라는 차별점과 연이은 상장 모멘텀을 확보한 충전돼지가 다음 단계에서 어떤 유동성과 파급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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