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트레이딩 플랫폼 이토로(Nasdaq: ETOR)의 주가가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상승세를 보였다. 관리 자산이 전년 대비 76% 급증하며 208억 달러(약 27조 2,000억 원)에 달한 영향이다.
이토로는 이번 분기 순기여(Net contribution)가 전년 1억 6,700만 달러(약 2조 1,710억 원)에서 2억 1,500만 달러(약 2조 8,760억 원)로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1억 5,000만 달러(약 2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해 시장 기대감을 높였다.
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4,800만 달러(약 6,200억 원)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유료 계정 수는 3.73백만 개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이는 2024년 인수한 호주 투자 앱 스페이스십(Spaceship)의 통합 효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긍정적인 수치에 힘입어 이토로 주가는 나스닥 장중 약 7% 상승하며 투자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Web3·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온 이토로는, 향후 관련 자산 거래 부문에서도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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