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Bitget), “미국 셧다운 해소·가상자산 규제 명확화, 시장 신뢰 회복의 전환점”

| 김민준 기자

비트겟(Bitget)이 미국 상원의 정부 셧다운 해소와 가상자산 규제 명확화 법안을 시장 신뢰 회복의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비트겟 CEO 그레이시 첸(Gracy Chen)은 이번 조치가 경제 안정성을 회복하고, 명확한 규제 환경 속에서 디지털 자산 시장의 성숙과 주류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겟 CEO 그레이시 첸은 11일 “미국 상원의 정부 셧다운 해소는 경제 안정성을 회복하기 위한 중대한 단계이며, 동시에 CFTC 감독하의 가상자산 규제 명확화를 위한 초당적 법안 초안은 산업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돌파구”라고 밝혔다. 첸 CEO는 “이 두 조치는 혁신을 억제하지 않으면서도 성장을 조율할 수 있는 성숙한 규제 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예측 가능성과 신뢰를 높여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의 안정적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첸 CEO는 지난 7일에도 “미국 정부의 36일간 셧다운 사태가 중앙화된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냈다”며 “이 같은 상황이 탈중앙화 인프라와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의 필요성을 부각시켰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에는 셧다운 해소 이후 명확한 규제 정립이 시장 신뢰 회복과 산업 성숙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한층 발전된 해석을 제시했다.

이번 법안은 가상자산을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하고 CFTC의 감독 범주 내에서 규제 체계를 일원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장은 오랜 기간 불확실했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제도권 내에서 합법적 자산군으로서 가상자산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첸 CEO는 “정책적 불확실성을 해소함으로써 미국은 디지털 자산의 주류화와 제도권 편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 과정이 가상자산을 합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자산군으로 확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명확한 규제 환경하에서 전통 금융기관의 유동성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본격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첸 CEO는 “이 같은 흐름이 시장에 새로운 자본을 유입시켜 연말로 갈수록 가상자산 시장이 강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거래량 증가, 가격 안정성 강화, 전반적 참여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시 첸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Bitget은 투명성, 혁신, 사용자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디지털 자산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며 “규제 명확성과 경제 안정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시장 국면에서, 거래소 본연의 투명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강화하는 것이 향후 산업의 지속 가능한 확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미국의 정책적 전환은 단순한 규제 조정이 아니라, 전 세계 가상자산 시장이 신뢰 기반의 제도권 체계로 편입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명확한 법적 틀 아래에서 시장 참여자 모두가 예측 가능한 환경 속에 경쟁과 혁신을 지속할 수 있게 된 만큼,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이 한 단계 성숙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