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AI(인공지능) 플랫폼 알로라 네트워크(Allora Network)가 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알로라 네트워크는 다양한 AI 모델을 상황에 맞게 결합해 실시간 예측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예측 성과를 반영해 모델의 중요도와 조합을 자동 조정함으로써 예측 정확도를 효율적으로 높인다.
이번 메인넷 출시로 개발사와 기업은 예측형 인텔리전스를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방식으로 즉시 연결할 수 있다.
메인넷의 핵심은 ‘모델 코디네이션 네트워크(MCN, Model Coordination Network)’다. MCN은 분산 조정 레이어로, 여러 ML(머신러닝) 모델을 상황에 맞게 선별하고 결합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보정한다. 알로라 네트워크는 이 구조를 통해 다수의 모델을 동적으로 조정하고 통합해 강력하고 신뢰도 높은 인텔리전스를 만든다. 생성된 예측 시그널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와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즉시 사용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기업은 이를 통해 도입 속도와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닉 에먼스(Nick Emmons) 알로라 네트워크 핵심 기여자이자 알로라 랩스(Allora Labs) 창업자는 “알로라 네트워크의 미션은 인텔리전스를 누구나 원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개방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한국의 머신러닝 커뮤니티가 탈중앙화 AI의 다음 시대를 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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