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제타큐브가 초소형 탈중앙화 고밀도 데이터센터 ‘NANODC’와 오픈소스 기반 온프레미스 AI 서버 ‘SAI’를 앞세워 AI 대중화 방향을 제시했다. 제타큐브는 연세대학교 바른 ICT 연구소와 한국정보시스템감사통제협회(ISACA Korea)가 공동 개최한 2025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연과 제품 시연을 진행하며 업계·학계·정부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AI Agent 시대, Digital Trust 와 IT Governance’를 주제로 11월 13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진행됐으며, 오전 9시부터 총 5개 트랙으로 최신 AI 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다양한 전문 기관과 기업, 연구진들이 참여하며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제타큐브는 행사에서 ‘AI 대중화’와 ‘고밀도 데이터센터 보급 확대’를 중심으로 자사의 핵심 전략을 설명했다. 특히 온프레미스 AI 서버 SAI(System to AI)와 고전력 공급형 초소형 데이터센터 솔루션 NANODC(Nano Data Center)가 큰 주목을 받았다.
조정현 제타큐브 대표는 ‘초소형 탈중앙화 고밀도 데이터센터와 온프레미스 AI를 통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40분 강연을 진행하며 “전력 공급이 부족하고 AI용 데이터센터 구축이 어려운 한국에서 NANODC는 지식산업센터 등 유휴 전력·공간을 활용해 저비용·고효율·초고속 방식으로 AI 데이터센터를 탈중앙화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단 3평 공간과 15kW 이상의 전력만으로 하루 만에 설치 가능한 NANODC는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미 6개소에서 운영 중이라는 점과 향후 확장 계획이 이어지고 있다는 발표에 많은 질의가 이어졌다.
부스 전시에서는 온프레미스 AI 서버 SAI가 시연되며 참여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SAI는 NVIDIA 고성능 GPU 기반 LLM 서버로, 클라우드 기반 AI 개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하고 과도한 토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설계되었다. 또한 OpenAI·Google·Alibaba 등 다양한 오픈소스 AI 모듈을 탑재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기업 및 기관은 내부 네트워크 환경에서 인터넷 연결 없이도 맞춤형 AI 사원(Agent)을 구축·파인튜닝할 수 있다.
SAI는 원가 절감형 설계를 적용해 고가 AI 서버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단독 구매뿐 아니라 전국에 구축 중인 NANODC를 통해 클라우드형 AI 서비스로도 제공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최근 삼성 SDI 등 주요 기업에 공급되며 성능과 안정성 또한 인정받고 있다.
조정현 대표는 “AI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인프라 공급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제타큐브는 오픈소스 기반 AI 서버와 초소형 탈중앙화 데이터센터를 결합한 혁신 구조를 통해 누구나 AI 시스템을 쉽게 다룰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대한민국 AI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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