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 스타트업 어프라이어리(aPriori)가 최근 토큰 에어드롭 과정에서 벌어진 의심스러운 지갑 활동에 대해 ‘팀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단일 주체가 APR 토큰의 상당량을 수령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Bubblemaps)에 따르면, 한 익명의 주체가 약 1만4,000개의 암호화폐 지갑을 이용해 APR 에어드롭 물량의 60% 이상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패턴은 ‘시빌(Sybil) 공격’으로 불리는 방식과 유사하며, 다수의 지갑을 활용해 보상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어프라이어리는 자사의 모나드 메인넷(Monad Mainnet) 출시를 계기로 진행한 이번 에어드롭에서 기존보다 낮아진 참여 기준을 적용해 ‘실제 사용자’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그러나 에어드롭 종료 이후, 특정 주체의 비정상적인 수령 패턴이 문제로 떠올랐다.
회사는 3일 공식 입장에서 “에어드롭을 수령한 사람 중 프로젝트 팀원이거나 재단 소속 인물은 단 한 명도 없다”고 강조하며 내부 유혹설을 일축했다. 현재 토큰을 수령한 지갑 군(clusters)의 실소유자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코인텔레그래프는 어프라이어리 측에 추가 정보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번 사태는 Web3 생태계에서 ‘생태계 보상’의 공정성과 투명성 문제가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참여 기회를 넓히더라도, 다중 계정을 통한 탈중앙 생태계 왜곡 시도는 여전히 구조적 리스크로 남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APR 토큰 에어드롭 사건은 Web3 기업들이 보상 참여의 문턱을 낮추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용 사례를 잘 보여준다. 커뮤니티 기반 프로젝트일수록 신뢰 확보를 위한 지갑 인증 메커니즘과 분배 감시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는 경고다.
💡 전략 포인트
- 에어드롭 투자 시 프로젝트의 보상 기준과 이전 사례들을 검토할 필요
- 시빌 공격 의심 지갑에 대한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활용 능력 강화
- 공식 대응 및 유사 대응 사례들을 참고한 리스크 선별적 접근 필요
📘 용어정리
시빌 공격(Sybil attack): 단일 주체가 여러 개의 가짜 신원을 만들어 네트워크 내 권한이나 보상 분배를 왜곡하는 행위
에어드롭(Airdrop): 특정 조건을 만족한 이용자에게 암호화폐를 무료로 분배하는 마케팅 또는 유동성 공급 수단
클러스터(cluster): 블록체인에서 다수 지갑 주소가 동일한 주체에 의해 운용되는 것을 가리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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