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Monad), MON 토큰 판매 성공… 2.7억 달러 유치 ‘신규 참여자 대거 유입’

| 손정환 기자

차세대 이더리움 호환 체인을 표방하는 모나드(Monad)의 자체 토큰 몬(MON) 판매가 대규모 초과 신청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판매 초반 부진했던 분위기를 뒤엎고 최종적으로 8만 5820명이 참여해 약 2억 6900만 달러(약 3588억 원)를 모집했다.

이번 토큰 세일은 코인베이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초기 목표였던 1억 8700만 달러(약 2493억 원)를 크게 뛰어넘었다. 특히 시작 이틀 동안 목표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면서 실패 우려가 있었지만, 마지막 며칠 사이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반대 결과로 마무리됐다. 모나드는 “예상대로 막판에 참여가 몰렸다”며 “세일은 전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모나드 공동 창업자인 케온 혼(Keone Hon)은 “가장 중요한 지표는 총 금액이 아니라 참여자 수”라며 “여러 참가자가 암호화폐 업계 인사들이지만, 상당수가 이 시장에 처음 진입한 신규 사용자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토큰 세일은 올해 주요 트렌드지만 대부분 과장된 연출이 많다. 모나드는 정직한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모나드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EVM(이더리움 가상 머신)과 바이트코드 수준에서 호환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같은 설계 덕분에 솔리디티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EVM 주소, 툴과 라이브러리들이 별도 수정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또 커스텀 코드 DB와 낮은 시스템 요구사항으로 인해 저사양 하드웨어로도 검증자 노드 운영이 가능해 '초기부터 실질적인 탈중앙화'를 구현하겠다는 설명이다.

토큰 판매는 지난 11월 17일부터 시작됐으며, 당시 전체 목표 대비 약 45%만 모금되며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이는 같은 시기 1조 원 이상 시가총액이 증발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침체와 맞물려 있었다. 그럼에도 케온 혼은 세일 초반부터 프로젝트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며 팀의 투명한 운영을 강조해왔고, 결과적으로 커뮤니티의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

몬 토큰은 오는 11월 25일 메인넷 론칭과 함께 거래 가능해질 예정이다. 앞으로 모나드가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모나드의 토큰 판매 성사는 침체된 시장 속 투자자 관심이 여전히 존재함을 보여주는 사례다. 특히 신규 참여자 비중이 높았다는 점은 레이어1 프로젝트에 대한 광범위한 저변 확대 신호로 해석된다.

💡 전략 포인트

- 레이어1 프로젝트에 초기 진입하고자 한다면 커뮤니티, 기술 스펙, 공정한 토큰 분배 여부를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 코인베이스-기관급 플랫폼의 활용은 향후 대규모 토큰 세일의 주요 유통 채널이 될 가능성이 높다.

📘 용어정리

- EVM 호환성: 이더리움 기반 코드 및 도구를 다른 블록체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

- 초과청약(oversubscription): 공급량보다 수요가 많아 토큰이 모두 소진된 상황

- 검증자(validators):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를 검증하고 블록을 생성하는 핵심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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