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XRP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본격 구축…스테이블코인 RLUSD까지 가세

| 민태윤 기자

리플이 글로벌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핵심 인프라 개선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결제, 커스터디(수탁), 토큰화, 프라임 브로커리지(기관투자자 대상 금융 중개 서비스)’를 네 가지 중점 영역으로 제시하며 XRP와 자체 스테이블코인 RLUSD의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리플 중동·아프리카 지역 총괄 리스 메릭(Reece Merrick)은 “디지털 미래는 조각난 시스템이 아닌 통합된 인프라를 필요로 한다”며 리플의 기술 기반 금융 시스템 구축 노력을 밝혔다. 그는 “우리는 글로벌 금융이 온체인화되는 환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계획은 리플의 탈중앙 원장 ‘XRP 원장(XRPL)’을 기반으로 해외 송금, 자산 수탁, 실물 자산 토큰화와 같은 핀테크 영역을 디지털 자산 생태계에 통합하는 데 집중돼 있다.

특히 RLUSD는 크로스보더 결제 서비스인 ‘리플 페이먼트’의 확장 기반으로 기능하며, 시세 안정성을 활용한 원활한 자금 이동을 뒷받침한다. XRP는 이미 송금 수단으로 자리를 잡은 데 이어, 펀딩 유동성 확보와 실시간 자산 정산의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리플이 지난 2년간 진행한 6건의 인수합병(M&A)도 이러한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결제 전문 스타트업부터 커스터디 및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업체까지 연이어 인수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 전반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초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कम्पनी '레일(Rail)'을 인수해 RLUSD 생태계를 확장했고, 프라임 브로커리지와 기업 자금운용 시장에도 본격 진입했다.

현재 XRP는 단순한 지불 수단을 넘어, 디지털 자산 기반 국채(DATS)와 상장지수펀드(ETF) 등 제도권 금융과 연결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 개발 조직인 리플X는 최근 XRP 원장에서의 ‘네이티브 스테이킹(지갑 자체 보상 기능)’ 구현 가능성도 모색하며, 생태계 확장을 위한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리플은 창사 이래 약 40억 달러(약 5조 3,200억 원)를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에 투자해 왔다. 이 같은 전략적 투자와 기술 확장은 향후 디지털 금융의 인프라 표준을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리플은 탈중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통합 금융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는 금융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변수다.

💡 전략 포인트

XRP와 RLUSD를 중심으로 ‘결제 → 커스터디 → 토큰화 → 프라임 브로커리지’ 라인을 구축하고 있으며, 인프라 수직계열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 용어정리

- 온체인(온-체인): 블록체인상에서 이뤄지는 모든 작업 혹은 거래를 의미

- 커스터디(Custody): 디지털 자산을 제3자가 안전하게 보관해주는 서비스

-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기관투자자를 위한 대형 금융 중개 서비스

- 토큰화(Tokenization): 실물 자산을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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