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공동창업자인 비탈릭 부테린이 SNS 플랫폼 X(구 트위터)가 새롭게 도입한 '국가 표시 기능'에 대해 심각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해당 기능이 위험하다고 지적하며, 이용자 동의 없이 이뤄지는 정보 공개에는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X의 제품 책임자 니키타 비어는 지난 4일 이 기능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조치가 플랫폼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사용자들이 정보 출처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비롯한 다수의 이용자들은 즉각적인 우려를 표시했다.
부테린은 처음에는 이 기능이 집단별 의견 차이를 확인하는 데 유용할 수 있다고 여겼지만, 이후 입장을 바꿨다. 그는 “일부 계정이 시간이 지나면 실제 본국이 아닌 다른 나라로 위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하며, 점점 더 개인정보 침해가 우려된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동의도 없이 국가 정보를 자동으로 노출시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사용자가 동의 없이 사생활을 침해당하고, 이를 차단할 선택권조차 없는 상황은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부분의 경우 국가 표기는 개인 식별을 어렵게 만들지만, 일부에게는 소량의 정보만으로도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커뮤니티 내 일부 이용자들은 이 기능이 사기나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을 높인다고 지적했다. 큰 자산을 보유한 일부 투자자가 공개된 위치 정보로 인해 실제 범죄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X의 새로운 기능은 투명성과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개인의 자유와 보안을 해칠 수 있다는 논란 속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의 국가 표시 기능은 플랫폼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조치였지만, 탈중앙화와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암호화폐 업계와는 충돌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익명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는 SNS 이용 시 보안 설정을 재검토해야 하며,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
📘 용어정리
- 국가 표시 기능: X에서 사용자의 계정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표시되는 국가 정보
- 프라이버시 침해: 개인의 정보가 본인의 동의 없이 공개되거나 악용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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