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트, 기업가치 101조 원 돌파…암호화폐 포함 슈퍼앱 전략 주목

| 민태윤 기자

디지털 뱅크 ‘레볼루트(Revolut)’가 새로운 주식 매각을 통해 기업가치 750억 달러(약 101조 2,500억 원)를 인정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핀테크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번 거래는 주요 투자사인 코튜, 그리노크스, 피델리티, 드래고니어가 주도했으며, 안드리센호로위츠, 프랭클린템플턴, 티로프라이스도 참여했다. 또, 엔비디아($NVDA)의 벤처 부문인 엔벤처스(NVentures)도 투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레볼루트는 2015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핀테크 기업으로, 디지털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사 앱을 통해 사용자가 암호화폐를 사고팔고 보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투자와 함께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의 일부를 매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는 지금까지 다섯 번째 유동성 이벤트다.

이번 발표는 레볼루트가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낸 한 해의 연장선상에서 나왔다. 회사는 2023년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은행 라이선스를 획득했고, 인도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2024년 레볼루트는 매출이 전년 대비 72% 증가한 40억 달러(약 5조 4,0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세전 수익도 149% 급증한 14억 달러(약 1조 8,900억 원)를 달성했다. 2025년 기준으로는 전 세계 소매 고객 수가 6,500만 명을 넘었고, 기업 고객 부문 매출도 연간 10억 달러(약 1조 3,500억 원)에 도달했다.

레볼루트의 고평가 배경에는 핀테크 서비스의 다변화뿐 아니라 암호화폐 접근성을 높인 플랫폼 구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는 가운데, 기존 금융과 디지털자산을 연결하는 중간 플랫폼에 대한 수요는 점차 커지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레볼루트의 101조 원대 기업가치는 암호화폐 거래를 포함한 디지털 금융의 대중화가 높이 평가받고 있다는 신호다. 주요 벤처캐피탈과 빅테크 계열 펀드가 투자에 가세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 전략 포인트

- 유럽발 글로벌 핀테크 확장 경쟁에 대한 선제적 관심 필요

-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포함한 슈퍼앱 모델이 미래 금융 플랫폼의 핵심으로 부상 중임을 시사

📘 용어정리

- ‘네오뱅크(Neobank)’: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기반으로만 운영되는 은행

- ‘유동성 이벤트(Liquidity Event)’: 직원 등이 보유한 주식을 현금화할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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