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에어드롭 보상을 노려 활동하던 한 에어드롭 파머가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로 전체 보상을 날리는 일이 발생했다. 총 11만 2,700달러(약 1억 6,531만 원) 상당의 새로 발행된 토큰이 허공으로 사라졌다.
문제의 지갑 주소 ‘0x7f4’는 최근 모나드(MON)의 출시를 앞두고 활발히 활동하며 에어드롭 보상으로 거액의 토큰을 수령했다. 그러나 해당 사용자는 이후 수백 건의 거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모두 실패했고, 이로 인해 거래당 발생한 소액의 가스비가 누적돼 결국 토큰 전액을 전부 잃게 됐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솔스캔에 따르면, 실패한 거래 역시 가스 수수료는 지불되기 때문에 합산 금액은 치명적이었다.
암호화폐 투자자 ‘Joe’는 현지 시간 6일 공개한 X(옛 트위터) 게시글에서 “0x7f4 지갑은 모나드 에어드롭 보상 11만 2,700달러를 모두 실패한 거래 수수료로 증발시켰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 같은 사례는 에어드롭 수익을 노리고 다수의 지갑을 이용해 보상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에어드롭 파밍'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특히 프로토콜 초기 단계에서는 네트워크 불안정성이나 계약 오류 등으로 인해 실패 거래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 사용자는 거래 성공 여부와 가스 추정치를 신중히 확인해야 하며, 자동화된 트랜잭션 일괄 처리 도구 사용시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사건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었지만, 에어드롭 경쟁이 과열되며 수수료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프로젝트 측 또한 트래픽 유입을 무조건 환영하기보다 네트워크의 실질적 기여자를 선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에어드롭 파밍이 늘며 블록체인 수수료 설계와 네트워크 안정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보상 구조를 악용한 단기 수익 추구 대신, 실사용 기반 에코시스템 설계가 시장의 신뢰를 높일 수 있다.
💡 전략 포인트
- 에어드롭 참여 시 잦은 거래 실패와 수수료 누적 리스크 감안 필요
- 자동화된 다중 지갑·봇 사용은 수익보다 손실 가능도 커질 수 있음
- 프로젝트 차원에선 사용자 활동의 '질'을 판단하는 설계를 도입할 필요
📘 용어정리
에어드롭 파머(Airdrop Farmer): 신규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보상 프로그램을 노리고 단기적으로 지갑을 다수 생성하거나 프로토콜과 다량 상호작용하는 사용자
가스비(Gas Fee):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실행을 위해 지불하는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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