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 NYDFS '신탁 인가' 획득…미국 기관 대상 수탁·OTC 사업 본격화

| 서지우 기자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기업 문페이(MoonPay)가 미국 뉴욕 금융감독청(NYDFS)으로부터 ‘신탁 인가(Trust Charter)’를 획득했다. 이번 인가를 계기로 문페이는 뉴욕에서 정식 규제를 받는 암호화폐 수탁 및 장외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문페이는 1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NYDFS로부터 신탁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뉴욕은 미국 내에서도 금융 규제가 까다로운 지역으로, 이번 인가는 문페이가 지역 내에서 고객 자산을 보관하고 직접적인 디지털 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신탁 인가는 일반적인 송금 라이선스나 등록이 아닌, 규제 당국이 승인한 금융회사 수준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뉴욕에서 해당 인가를 보유한 암호화폐 기업은 코인베이스, 팍소스 등 소수에 불과하다. 문페이 역시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이다.

문페이는 2019년 설립된 암호화폐 결제 전문 회사로, 비자·마스터카드 등 기존 결제 인프라를 활용한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에는 수탁 보관, 장외거래(OTC), API형 커스터디 등 프라임 브로커리지 모델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이번 인가를 통해 문페이는 미국 금융 시장 내 신뢰도를 강화하는 동시에 기관 고객 대상 서비스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은 대형 금융기관과 헤지펀드가 밀집한 지역인 만큼, 제도권 내 암호화폐 서비스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업계에선 문페이의 이번 행보가 다른 암호화폐 기업에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암호화폐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NYDFS 신탁 인가는 문페이의 제도권 진입을 공식 인정한 것으로, 미국 내 기관 수요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 여력을 높인다.

💡 전략 포인트

라이선스 기반 수탁·OTC 서비스는 규제 리스크가 높은 미국 시장에서 기관의 필수 조건이다. 문페이처럼 신뢰 기반을 쌓은 기업이 장기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키울 수 있다.

📘 용어정리

신탁 인가(Trust Charter): 뉴욕 금융감독청이 부여하는 금융권 면허로, 고객 자산 보관, 전자송금, 장외거래 등 금융 서비스를 합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권한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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