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 2585만 Monad(MON) 에어드랍… VIP 추가 혜택 제공

| 김민준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Bitget)이 차세대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프로젝트 ‘모나드(MON)’를 Launchpool에 정식 추가하고 총 2,585만 MON 규모의 에어드랍을 진행한다. 사용자는 BGB 혹은 MON을 예치해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은 11월 25일 4시부터 11월 30일 4시(UTC)까지 운영된다. 비트겟은 다양한 예치풀 구성과 VIP 전용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MON 초기 유통과 사용자 참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모나드는 초당 최대 10,000건(TPS)의 처리 성능, 서브초 단위의 파이널리티, 낮은 수수료를 목표로 개발된 고성능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이더리움(EVM)과 호환되는 개발 환경을 유지하면서 속도와 확장성을 크게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이를 기반으로 디파이, 온체인 트레이딩, 저지연 애플리케이션 등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생태계를 겨냥하고 있으며, 총 발행량은 1,000억 MON이다.

이번 Launchpool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것은 BGB 예치풀로 총 2,414만 2,000 MON이 배정됐다. 최소 5 BGB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보상은 전체 예치량 대비 비례 방식으로 산정된다. VIP 등급에 따른 최대 예치 한도는 VIP0 5,000 BGB, VIP1 10,000 BGB, VIP2 30,000 BGB, VIP3~7 구간 50,000 BGB로 설정됐다. 비트겟은 이를 통해 BGB 보유자들이 단기 유동성을 활용하면서 동시에 MON 초기 배분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

MON 예치풀에는 총 858,000 MON이 배정된다. 최소 15 MON에서 최대 150만 MON까지 예치할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비례 배분 방식이 적용된다. 신규·기존 MON 보유자 모두 참여할 수 있어 초기 유통과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트겟은 Launchpool과 별도로 ‘VIP 에어드랍 갈라 : MON’도 운영한다. VIP 레벨 3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라운드는 총 857,143 MON이 배정됐으며,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비트겟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 플랫폼 내 MON 초기 유통을 촉진하고 VIP 고객층의 참여 폭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드랍 갈라는 VIP를 위해 주기적으로 제공되는 특별 혜택이다.

비트겟은 UEX(Universal Exchange) 모델을 기반으로 온체인·오프체인·전통 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통합 트레이딩 환경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N Launchpool과 에어드랍 프로그램 역시 신규 레이어1 프로젝트와 사용자층을 연결하고 생태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