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스타트업 블록라이즈, 미카(MiCA) 기반 유럽 전역 서비스 라이선스 획득

| 서지우 기자

네덜란드 소재 비트코인(BTC) 전문 스타트업 블록라이즈(Blockrise)가 유럽 전역에서 비트코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규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유럽연합(EU)의 암호화폐 통합 규제인 미카(MiCA) 하에 라이선스를 취득한 첫 사례 중 하나로, 유럽 내 암호화폐 산업에서의 제도권 확대 흐름을 상징한다.

블록라이즈는 네덜란드 금융시장감독청(AFM)으로부터 미카에 기반한 운영 라이선스를 발급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비트코인 보관 서비스, 거래, 자산운용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유럽 전역에서 규제에 기반해 공식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라이선스 취득과 함께 블록라이즈는 기업 고객을 위한 신규 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비트코인을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대출액은 2만 유로(약 3,407만 원)부터 시작한다.

블록라이즈 최고경영자 요스 라제트(Jos Lazet)는 “미카는 블록라이즈가 비트코인을 담보로 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며 “지금은 사업자 고객에 한해서 대출을 제공하며, 이는 현행 규제 범위를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당 대출 상품의 금리는 8%이며, 매월 시장 상황에 따라 재조정된다. 현행 미카 규제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에 대한 구체적 규정은 아직 마련되지 않았지만, 블록라이즈는 이를 우회하지 않고 제한된 형태로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블록라이즈의 움직임은 유럽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현재까지 미카 하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획득한 기업은 제한적이며, 특히 독립 비트코인 기업으로서는 블록라이즈가 선도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블록라이즈의 행보는 유럽 전역에 걸쳐 제도권 기반의 비트코인 관련 금융 서비스가 확장되고 있다는 신호다. 특히 미카 기반 라이선스를 통해 규제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대기업 및 기관 고객의 수요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 전략 포인트

- 미카 라이선스 획득 기업들과의 제휴 검토

- 제도권 서비스를 활용한 암호화폐 담보 대출 활용 방안 모색

- 금리 변동 요소 및 비트코인 가격 상관관계 분석 활용

📘 용어정리

미카(MiCA): Markets in Crypto-Assets. 유럽연합이 도입한 암호화폐 관련 최초의 포괄적 규제 프레임워크.

비트코인 담보 대출: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로 제공하고 현금 또는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는 구조. 가치 변동성이 큰 암호자산 특성상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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